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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발해는 해동성국이라 불렸을까? 전성기의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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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성국 발해, 왜 강했을까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는 네 글자는 발해의 전성기를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다. 뜻을 그대로 풀면 ‘바다 동쪽의 번성한 나라’ 정도다. 그런데 발해는 무엇 때문에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까? 흔히 선왕이 영토를 크게 넓혔기 때문이라고 기억하지만, 영토만 넓다고 번영한 국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발해가 동북아시아의 강국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무왕의 팽창, 문왕의 국가 체제 정비, 선왕 시기의 영역 확대, 5경과 교통망, 그리고 당·신라·일본·거란을 연결한 국제 교류가 함께 있었다. 핵심부터 정리하면 발해가 해동성국으로 평가받은 이유는 단순한 영토 확장이 아니라 넓어진 영토를 실제로 통치할 행정 체제와 도시, 교통망을 갖추고 주변 국가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정치·경제·문화가 함께 성장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