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굴제국은 인도에서 번영했을까? 아크바르가 만든 제국 운영의 비밀
무굴제국은 왜 번영했나? 1526년 바부르는 파니파트 전투에서 로디 왕조를 무너뜨리고 델리와 아그라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한 번의 승리가 곧바로 안정된 제국을 만든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부르가 죽은 뒤 후마윤은 한때 인도에서 밀려났고, 1555년에야 델리와 아그라를 되찾았습니다. 무굴제국이 인도에서 장기간 번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인물은 그다음 황제 아크바르였습니다. 핵심은 더 많은 땅을 정복했다는 사실보다, 정복한 지역의 사람·세금·군대·상업망을 하나의 제국 운영 체계로 묶었다 는 데 있습니다. 핵심부터 보면 아크바르는 군인과 관료를 만사브다리 체계로 관리했습니다. 토지를 측량하고 생산력을 파악해 농업 세수를 국가 재정으로 연결했습니다. 라지푸트 세력 일부를 적이 아니라 제국의 엘리트로 끌어들였습니다. 구자라트와 벵골 같은 상업 지역을 장악하며 육상·해상 교역망에 접근했습니다. 다양한 종교와 문화 집단을 완전히 없애기보다 제국 안에 포섭하는 통치 방식을 활용했습니다.